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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캠핑카·트레킹… BTS처럼 뉴질랜드를 여행하는 방법

중앙일보

입력

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 ‘본보야지 시즌 4’를 통해 뉴질랜드 여행기를 소개했다. 캠핑카를 타고 대자연을 누비고 번지점프를 비롯한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누구라도 남반구의 청정 자연으로 떠나고 싶어진다. BTS의 이번 여행을 후원한 부킹닷컴이 그들처럼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숙소를 꼽았다.

야외 욕조에서 감상하는 대자연

방탄소년단이 실제로 묵었던 퀸스타운 지역의 빌라형 숙소인 '더 뷰즈 바이 터치 오브 스파이스'. [사진 부킹닷컴]

방탄소년단이 실제로 묵었던 퀸스타운 지역의 빌라형 숙소인 '더 뷰즈 바이 터치 오브 스파이스'. [사진 부킹닷컴]

‘본보야지 시즌 4’ 마지막 회에 나온 ‘더 뷰즈 바이 터치 오브 스파이스(The Views by Touch of Spice)’는 남섬 퀸스타운에 자리한 고급 빌라형 숙소다. 서던 알프스의 수려한 산봉우리와 와카티푸 호수가 모두 잘 보인다. 세련된 인테리어는 덤이다. 침실은 모두 네 개로, 화장실과 연결된 야외 자쿠지 욕조가 독특하다. BTS가 직접 체험한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곤돌라와 루지가 가깝다. 이밖에도 BTS는 남섬 캐슬힐 지역 ‘포터스 로지’, 테카포 지역 ‘레이크 테카포 모텔 & 홀리데이 파크’에 묵었다.

세계적인 송어 낚시터

북섬 타우포 지역에 자리한 컨트리 로지 킨록. [사진 부킹닷컴]

북섬 타우포 지역에 자리한 컨트리 로지 킨록. [사진 부킹닷컴]

북섬에 위치한 타우포(Taupo) 호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다. 호수 북서쪽 마을 타우포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래프팅, 하이킹,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로 유명하다. 세계적인 송어 낚시터이기도 하다. 타우포에서는 푸른 언덕 한가운데 목가적인 분위기의 게스트하우스 ‘컨트리 로지 킨록(Country Lodge Kinloch)’이 있다. 본채와 별채로 이뤄진 주택으로, 타우포 호와 어우러진 풍광이 동화 속 집 같다. 호스트가 직접 요리해주는 무료 영국식 아침식사 맛이 정평이 나 있다.

영화 ‘호빗’에 등장한 호수

푸카키 호수에 자리한 푸카키 레이크사이드 겟어웨이 하우스. [사진 부킹닷컴]

푸카키 호수에 자리한 푸카키 레이크사이드 겟어웨이 하우스. [사진 부킹닷컴]

푸카키(Pukaki) 호수는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으로 가는 길에 있다. 영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에 등장했고, 방탄소년단이 물수제비 놀이를 즐겼던 곳이다. 트레킹, 스키, 천문 관측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동네에 묵을 계획이라면 가족형 별장 ‘푸카키 레이크사이드 겟어웨이 하우스(Pukaki Lakeside Getaway House)’를 기억하자. 침실 4개와 욕실 2개를 갖춰 10명 정도가 묵기에 좋다. 특히 사방으로 창문이 나 있어 푸카키 호수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뉴질랜드 최고봉이 아른

아오라키 마운틴 쿡 국립공원에 자리한 아오라키 마운트 쿡 알파인 로지. [사진 부킹닷컴]

아오라키 마운틴 쿡 국립공원에 자리한 아오라키 마운트 쿡 알파인 로지. [사진 부킹닷컴]

뉴질랜드 최고봉 ‘아오라키 마운트 쿡(3724m)’ 일대를 ‘서던 알프스’라 한다. 해발 3000m가 넘는 산이 23개나 된다. 오세아니아 최고의 등반 지역으로 소문난 명소로 BTS가 트레킹을 즐긴 모습이 방송에 소개됐다. 마운트 쿡 국립공원 안에 ‘아오라키 마운트 쿡 알파인 로지(Aoraki Mount Cook Alpine Lodge)’라는 숙소가 있다. 국립공원 방문자센터에서 도보로 1분 거리다. 국립공원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레킹 코스 ‘후커 밸리 워킹 트랙’은 도보 10분 거리다. 대부분의 객실에서 마운트 쿡이 보인다.

번지점프의 본고장

와카티푸 호수 전망이 빼어난 더 레이크 하우스 퀸스타운. [사진 부킹닷컴]

와카티푸 호수 전망이 빼어난 더 레이크 하우스 퀸스타운. [사진 부킹닷컴]

퀸스타운은 남섬을 대표하는 휴양지다. 해마다 300만 명이 넘는 여행객이 찾아온다.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호수 ‘와카티푸’와 호수를 둘러싼 고봉이 빚은 풍광이 환상적이다. 번지점프의 본고장인 퀸스타운에서는 스카이다이빙, 산악자전거, 골프,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긴다. 퀸스타운 공항 10분 거리에 자리한 ‘더 레이크 하우스 퀸스타운(The Lake House Queenstown)’은 유서 깊은 게스트하우스다. 게스트하우스라고 무시하면 안된다. 전망, 서비스, 숙소 시설 등이 모두 빼어나 방 잡기가 쉽지 않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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