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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예비후보 등록 또 미뤄져…죄송할 따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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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사진기자단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검증위의 적격 여부 판단이 유보된 뒤 “죄송할 따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비후보 등록이 다시 미뤄졌다”면서 “죄송할 따름이다. 하지만 제게 보내주는 성원과 기대가 크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반드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검증위)는 20일 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의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검증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김 전 대변인을 계속 심사하기로 하고,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키로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사진 김의겸 페이스북]

[사진 김의겸 페이스북]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지난 3월 흑석동 재개발 구역 내 상가주택 매입으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어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총선 출마 선언을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흑석동 상가주택을 매각한 뒤 차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해 12월 25억7000만원에 구입한 상가주택을 34억5000만원에 매각해 8억8000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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