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도훈 본부장, 15~18일 방미…비건과 북핵 문제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5월 10일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서울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5월 10일 이도훈(왼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서울 외교부 청사 양자회의실에서 열린 '비핵화·남북관계 워킹그룹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14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미 협의를 통해 양국 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책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지난달 16일 서울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고 지난 1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가 나온 직후에는 전화 통화를 했다.

이 본부장은 이번 방미를 계기로 미 행정부 인사들과도 만남을 갖고 오는 17일로 예정된 비건 부장관 취임식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