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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전현무와 열애…유난떠는 것처럼 보일까봐 걱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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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KBS 아나운서.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이혜성 KBS 아나운서. [사진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방송인 전현무와 열애 중인 이혜성 KBS아나운서가 “연애 사실이 너무 공개되는 것은 별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아나운서는 1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요리 실력과 함께 공개연애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 아나운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 전공, 식품영양학 부전공, 한식조리사 자격증 보유” 등의 소개를 받고 등장했다.

함께 출연한 정일우가 “며칠 전 ‘해피투게더’ 촬영을 갔는데 일면식도 없던 전현무씨가 갑자기 와서 손을 잡더니 ‘우리 그 친구 잘 좀 부탁한다’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면서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에 관심이 쏠렸다.

전현무가 언급되자 이 아나운서는 쑥스러운 웃음을 보이면서도 관련 질문에 솔직한 답변을 이어갔다.

함께 외식을 자주 하느냐고 묻자 “그런 편이기는 한데 그분이 초등학생 입맛이어서 분식을 자주 먹는다”며 “(해피투게더 촬영) 전날 밤에 같이 라볶이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 아나운서의 일상이 그려졌다.

심야 라디오 진행을 맡은 이 아나운서는 게스트 빅원이 ‘연애해서 좋겠다”고 말하자 “좋은가?”라고 되물으며 “너무 공개되는 것은 별로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뻔뻔하게 받아치지 못하겠다”며 “너무 유난 떠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고 덧붙였다.

이 아나운서는 또 “부모님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며 “열애설이 보도되기 전날 밤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는데 그전까지는 부모님도 모르셨다”고 말했다.

이 아나운서가 친구를 만나 사회생활 중 겪는 고민을 언급하는 장면도 전파를 탔다.

명문대 출신인 이 아나운서는 “사회에 나가면 그냥 신입”이라며 “사고도 많이 치고 실수도 너무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멍청했나?’ 그런 자괴감도 많이 들었다”면서 “그런데 실제로 멍청하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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