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9년 마지막날, 서울 영하 10도 한파···해넘이는 볼 수있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기상청]

[사진 기상청]

2019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눈이 오는 곳도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졌다. 전날인 30일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북과 강원 산간은 올겨울 처음으로 한파 경보가 내려졌으며 서울 등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밖에 인천은 영하 9.2도, 춘천은 영하 8.9도, 대전은 영하 5.9도, 대구는 영하 3.7도, 전주는 영하 4.9도, 광주는 영하 2.7도, 부산은 영하 0.4도, 포항은 영하 2.4도로 나타났다.

낮 기온은 서울 영하 1도, 부산 4도, 대전 1도로 평년보다 3~6도가량 낮겠다.

또 이날 전국이 맑은 날씨로 대부분 지역에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겠으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충남과 전라도, 경상내륙,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주요지점 해넘이 시간은 ▶서울 17:23 ▶인천 17:24 ▶강릉 17:15 ▶서산 17:27 ▶포항 17:18 ▶군산 17:28 ▶울산 17:19 ▶목포 17:33 ▶제주 17:36 ▶해남 17:33 등이다.

이날 새벽으로 예고됐던 제주도 산지의 대설 예비특보는 가능성이 낮아 해제됐다.

미세먼지는 오전 6시 기준 서울과 강원, 충북 등 대부분 지역이 ‘좋음’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