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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건강] 보톡스, 항암 약물 전달에 효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벨기에 루뱅대학의 버나드 갈레즈 교수팀은 "섬유육종과 간암에 걸린 쥐에게 보톡스를 주사해 암세포의 혈관을 일시적으로 확장시킨 결과, 암세포에 치료 약물이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주름 개선제로 널리 알려진 보톡스는 그동안 소아뇌성마비.뇌졸중.전립선 비대증.다한증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됐지만, 항암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나드 교수는 "보툴리눔 톡신이 종양 혈관의 수축을 막아 내성이 생긴 암세포를 적절하게 파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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