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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 트리, 멍멍이 트리··· 기상천외한 친환경 이색 트리 구경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박테리아 트리, 네덜란드 왕실 안내견 트리, 오페라 단원들의 발레슈즈 트리' 등 크리스마스 맞아 전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제작한 기발한 아이디어의 크리스마스 트리들이 SNS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나무 등 생나무를 뼈대로 하는 기존의 트리와 달리 대부분 각 직업의 부품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들을 사용해 친환경적이기도 한 다양한 트리들을 살펴봤다.

[서소문사진관]

박테리아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트위터]

박테리아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트위터]

캐나다 출신의 한 생화학 스트리머는 박테리아를 이용해 세상에서 가장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였다.

책으로 만든 트리. [트위터]

책으로 만든 트리. [트위터]

폴란드의 한 공공 도서관에서는 녹색 커버의 책을 책곶이에 비스듬히 꽂아 세계에서 가장 간편한 트리를 만들었다.

발레 슈즈 트리 [트위터]

발레 슈즈 트리 [트위터]

영국 국립 오페라의 중심인 콜리세움 극장에는 영국 국립 발레단이 사용했던 발레 슈즈를 이용한 트리를 극장의 입구에 선보였다.

안내견 트리. [트위터]

안내견 트리. [트위터]

네덜란드의 왕립 안내견 재단은 검정과 황색의 안내견 들을 이용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표현해 주목을 받았다.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공항에는 보안검색대에서 공항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한 승객들로부터 압수한 물건을 이용한 트리가 등장했다. 빌뉴스 공항 보안 담당자들은 항공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 트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가스회사 직원들이 빈 가스통으로 만든 트리. [트위터]

가스회사 직원들이 빈 가스통으로 만든 트리. [트위터]

이밖에도 가스 회사의 직원들이 만든 가스통 트리, 마켓 직원들이 만든 야채와 피망 트리, 자전거 영업소 직원들이 자전거 기어를 가지고 만든 트리, 오래된 컴퓨터 부품을 가지고 만든 트리, 원소 주기율표 트리 등 다양한 이색 트리들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연구소 직원들이 만든 플라스크 트리. [트위터]

연구소 직원들이 만든 플라스크 트리. [트위터]

프로그래머들이 오래된 컴퓨터 부품으로 만든 트리. 모니터에 별장식을 띄워 트리를 완성했다. [트위터]

프로그래머들이 오래된 컴퓨터 부품으로 만든 트리. 모니터에 별장식을 띄워 트리를 완성했다. [트위터]

피자 배달부들이 빈 피자곽을 이용해 만든 트리. [트위터]

피자 배달부들이 빈 피자곽을 이용해 만든 트리. [트위터]

가위트리. [트위터]

가위트리. [트위터]

독일의 자전거 업체 직원들이 자전거 기어로 만든 트리. [트위터]

독일의 자전거 업체 직원들이 자전거 기어로 만든 트리. [트위터]

고무장갑으로 만든 트리. [트위터]

고무장갑으로 만든 트리. [트위터]

마켓 직원들이 만든 야채 트리. [트위터]

마켓 직원들이 만든 야채 트리. [트위터]

농부들이 만든 볏단 트리. [트위터]

농부들이 만든 볏단 트리. [트위터]

연구소 직원들이 만든 원소 주기율표 트리. [트위터]

연구소 직원들이 만든 원소 주기율표 트리. [트위터]

이러한 이색 트리들이 SNS에서 주목을 받은 이유는 최근 전세계 곳곳에서 이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에 따라 친환경 크리스마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를 화려하게 기념하기로 유명한 유럽에서도 매년 트리를 만들기 위해 마구잡이로 베어지는 나무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트리를 사용하거나, 한번 사용한 트리를 다시 심어 재생시켜 이듬해 다시 사용하는 트리 임대 방식이 활성화 되는 등 그린 크리스마스를 맞으려는 움직임이 다양하게 펼치지고 있다.

우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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