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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YB와 함께 5·4·3·2·1…31일 밤 ‘영동대로 새해맞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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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9.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열린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다운 2019. [연합뉴스]

서울의 대표적 새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올해도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현대차·강남구·무협 공동행사 #불꽃쇼, LED영상 카운트다운

현대자동차는 강남구청, 무역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새해맞이 행사 ‘2020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을 31일 오후 9시부터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동대로 카운트다운’은 현대자동차가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강남구 및 무역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새해맞이 행사다.

원래 세 곳은 각자 신년맞이 행사를 열어왔다. 현대자동차는 2011년부터 새해맞이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카운트 다운’을 열었고, 강남구청은 강남 한류 페스티벌과강남 그랜드세일을 주최했다. 또, 무역협회는 코엑스에서 무역센터 겨울 축제를 개최했다. 하지만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고 한국의 대표적 축제로 만들자는 취지로 2015년부터 단일 이벤트로 합쳐서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자동차 측은 이번 행사에 앞서 사전 이벤트로 26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와 강남구 일대에 각자의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자동차 모양의 ‘위시카 월(Wish Car Wall)’을 설치해 시민들이 새해 소망을 나누고 기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연계해 시민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카운트다운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카운트다운 챌린지’ 행사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인 31일에는 오후 5시부터 인기 유튜버창현의 ‘거리 노래방’을 시작으로 21시부터 송가인, 다이나믹듀오, YB, 터보 등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또 영동대로 일대 대형 옥외 LED를 활용한 대규모 영상 ‘카운트다운 세레머니’도 열린다. 밤하늘에 펼쳐지는 불꽃 쇼 및 레이저쇼, 미디어 영상 쇼 등 화려한 볼거리도 준비 중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영동대로 카운트다운’ 행사를 통해 올해도 많은 고객과 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새해에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광장에는 11m 초대형 조형물 MONY(Mate Of New Year)이 설치돼 새해 소원을 빌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소원 놀이터에선 무료 신년운세, 양초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영동대로~코엑스 일대는 높은 유동인구와 관광 한류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대형 행사의 주요 무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에는 국내외 관광객 1만여 명이 운집했다. 지난해 6월 SM타운 외벽 전광판을 통해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가 생중계되면서 4만 명이 모여들기도 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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