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중앙

[소년중앙] 볼만한 영화 '취향껏 골라 봐요 특별한 능력자들이 선사하는 특별한 여정(예매권 이벤트)

중앙일보

입력 2019.12.23 09:00

눈의 여왕4

감독 로버트 렌스 &알렉세이 트시칠린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87분 개봉 12월 24일

1845년 발간된 한스 안데르센 동화『눈의 여왕』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으며 다양한 영화의 모티브가 됐어요. 전작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한 ‘겨울왕국’ 시리즈가 대표적이죠. 하지만 그전에 2013년 국내 개봉한 ‘눈의 여왕’ 시리즈 첫 번째 작품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악한 눈의 여왕에 붙잡힌 남동생 카이를 구하기 위한 겔다와 아이스 원정대의 환상적인 모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겨울방학 시그니처 애니메이션의 서막을 알렸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으로 주목받는 ‘눈의 여왕4’는 시리즈 최초 과학과 마법의 운명적인 대결을 다룹니다. 과학을 소재로 한 작품답게 거리를 깨끗하게 만드는 청소로봇과 자동차, 기술 발명품이 등장해 눈길을 끄는데요. 눈과 불의 마법대결 이후 과학기술의 발달로 평화로운 세상. 무너진 눈의 여왕의 성에서 마법 유물 미러랜드 문이 발견됩니다.

마법은 위험한 것이라고 여기는 과학 신봉자 해럴드 왕은 미러랜드의 문을 이용해 세상의 모든 마법사들을 그곳에 가두려는 계략을 세우죠. 왕궁의 마법사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믿었다 위험에 빠진 마법사들과 겔다의 가족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함께 갇혀있던 눈의 여왕에게 도움을 요청하죠. 과연 겔다와 눈의 여왕은 함께 힘을 합쳐 해럴드 왕의 음모로부터 마법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요?

‘눈의 여왕4’는 눈의 여왕과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겔다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에요. 전 작품에서 냉랭한 관계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눈의 여왕이 위험에 빠진 마법사들을 돕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서 지금까지와는 완벽히 다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비록 마법 능력은 없지만 늘 활기차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겔다 역시 긴 여정을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며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매력 넘치는 그들의 연합작전과 케미스트리는 이번 작품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남동생 ‘카이’, 걸크러쉬 해적 ‘알피다’, 츤데레 트롤 ‘올름’,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치명적인 귀여움을 발산하는 겔다의 애완동물 ‘루타’ 등 기존 시리즈에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눈의 여왕3: 눈과 불의 마법대결’에서 막강한 힘을 가진 불의 마왕으로 분해 ‘겔다’와 대결을 펼쳤던 ‘로렌’이 다이내믹한 모험에 합류하죠. ‘겔다’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며 과거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로렌’의 달라진 모습을 봐주세요. 이밖에 과학은 세상을 살기 좋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 과학 신봉자 해럴드 왕과 수학보다는 동화를 좋아하는 왕자 ‘앤더스’, 왕의 충성스러운 오른팔 ‘제독’까지 신스틸러 캐릭터 군단도 총출동하죠. 전작보다 더 발전하고 목표가 명확해진 등장인물들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소중 영화 평가단 감상
또 보고 싶어요
겔다와 눈의 여왕은 서로 친하지는 않았지만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험이 닥치자 서로 믿고 의지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갔어요. 두 사람의 합동작전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겔다는 마법이 깨어나 변신하는 장면이 너무 좋았죠. 무엇보다 위험에 빠진 가족과 마법사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겔다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 김경빈(서울 송화초 2)

또 보고 싶어요
‘눈의 여왕’ 시리즈를 계속 봤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안 볼 수가 없었어요. 겔다와 눈의 여왕 등 그동안 봐왔던 캐릭터의 관계성이나 달라진 모습들이 흥미로웠고요. 새로운 인물들도 재미있었어요. 겔다의 목소리로 ‘겨울왕국’ 안나 캐릭터의 박지윤 성우가 참여해 좋았어요. ‘눈의 여왕4’가 시리즈 마지막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볼 수 없다니 아쉬워요.   - 이유정(서울 은평초 5)

닥터 두리틀

감독 스티븐 개건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101분 개봉 2020년 1월 8일

아이언맨, 하면 떠오르는 배우. 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죠. 2008년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 이후 지난해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마블 유니버스에서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 살아온 그가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어요. ‘닥터 두리틀’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 수트를 벗고 스크린으로 돌아온 첫 영화입니다. 닥터 두리틀을 연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이 아낌없이 들어간 수트 대신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선택했죠. 어느 쪽이든 특별함으로 무장한 건 마찬가지군요.

같이 사는 반려동물이 대체 왜 저럴까 궁금해했던 적 있는 소중 친구라면 두리틀이 정말 부러울 거예요. 사람을 피해 은둔하는 그의 집에 다친 다람쥐를 데리고 찾아와 “동물과 대화할 수 있어요?”라고 놀라움 가득한 질문을 던지는 소년 토미처럼요. 동물들에게서 위안을 받는 토미는 당차게 괴짜 닥터 두리틀의 모험에 합류하죠.

“어떤 위험이 기다린 데도, 우린 이 여행을 떠날 거야”라고 선언한 두리틀과 함께하는 동물들 역시 특별합니다. 개 ‘지프’는 톰 홀랜드, 고릴라 ‘치치’는 라미 말렉, 여우 ‘투투’는 마리옹 꼬띠아르, 오리 ‘댑댑’은 옥타비아 스펜서, 타조 ‘플림턴’은 쿠마일 난지아니, 북극곰 ‘요시’는 존 시나, 기린 ‘벳시’는 셀레나 고메즈, 호랑이 ‘배리’는 랄프 파인즈, 앵무새 ‘폴리네시아’는 엠마 톰슨이 각각 맡았거든요. 세계적인 배우들이 동물 연기 및 더빙에 참여한 거죠.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하는 닥터 두리틀의 놀라운 모험을 스크린에 옮기기 위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말레피센트’를 만든 디즈니 제작진이 나섰습니다. 두 영화 모두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영상으로 유명하죠. “한동안 우주의 위협을 막느라 소통과 공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지 못했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대망의 컴백 영화인만큼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그의 아내이자 ‘셜록 홈즈’를 만든 영화 제작자인 수잔 다우니가 ‘닥터 두리틀’의 프로듀서랍니다.

각종 동물 역의 배우 캐스팅에 대해 수잔 다우니 프로듀서는 “영화에 나오는 앵무새와 개, 북극곰 등은 동물원에 사는 동물이나 동물 인형과는 다르다”며 “저흰 이들이 성격을 갖고, 뚜렷한 개성이 있길 바랐다”고 했죠. “마찬가지로 동물들이 두리틀과 함께하는 이유가 꼭 밝혀져야 했다”고 설명한 그는 “동물들은 몸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어요. 두리틀은 신체적인 문제뿐 아니라 치치가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플림턴이 안정을 찾고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감정도 돌보죠. 동물들 역시 외톨이 두리틀이 행복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어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닥터 두리틀에 대해 그가 꽤나 괴짜라는 점이 멋지다고 말했죠. “‘토니 스타크’도 그랬지만 두리틀에게는 넘치는 사랑이 있어요. 그리고 영화 내내 누군가를 잃은 상처를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또 스스로와 화해하고 싶어 해요.” 그런 두리틀과 동물들에 대해 수잔 다우니는 “이 독특한 가족은 지금까지도 문제없이 잘 살았지만 다들 더 좋은 뭔가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평했죠. 아마 그래서 귀찮은 일이 생길 때도 있지만 짜릿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 거겠죠.

‘닥터 두리틀’은 북미 개봉일인 1월 17일보다 무려 열흘 정도 빠른 1월 8일 국내 극장가에 세계 최초로 상륙합니다. 동물과 소통하는 자신의 능력만이 위험에 빠진 왕국을 구할 수 있음을 알고 동물들과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닥터 두리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닥터 두리틀의 배에 올라타 돛을 펼치고 특별한 여행에 함께해 볼까요.

글=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닥터 두리틀’ 소중 영화 평가단 모집
신청: 12월 31일 자정까지 영화를 보고 싶은 이유와 신청자의 정보(이름과 학교·학년, 연락 가능한 전화번호 필수)를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주세요. 당첨자에게는 1월 2일 오후 개별 문자를 드립니다.

인원: 20명(1인 2매)

예매권 사용: YES24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고 마이페이지로 들어가 나의 영화예매내역 예매권 관리 클릭 후 문자로 받은 예매권 번호 등록하고 결제 단계에서 사용. 한 번호로 2장 예매 가능.

* 해당 영화 극장 종영 시 사용할 수 없으니 가급적 개봉일 주간 등 빠른 사용 바랍니다. 

스타워즈: 라이즈오브 스카이워커

감독 JJ 에이브럼스 등급 12세 관람가 상영시간 155분 개봉 2020년 1월 8일

1977년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으로 SF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장을 연 ‘스타워즈’ 시리즈. 클래식 3부작(에피소드 4~6)에 이어 프리퀄(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에피소드 1~3)과 시퀄(일반적인 속편·에피소드 7~9)로 이어졌죠. 그 마지막 편이 바로 ‘스타워즈: 라이즈오브 스카이워커’입니다. 시퀄 3부작을 시작한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돌아와 마지막을 장식하죠.

무자비한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가 은하계를 장악한 시대, 미래를 향한 선과 악의 대결 끝에 드디어 새로운 전설이 탄생합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한 라이트 사이드 ‘레이’와 더욱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우주를 집어삼키려는 다크 사이드 ‘카일로 렌’의 대결을 통해서죠. 시퀄 1편 ‘깨어난 포스’에서 자신의 능력을 모른 체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이었던 레이는 험난한 여정 중에 타고난 잠재력과 강인한 정신이 어우러지며 다크 사이드와의 전쟁에 앞장서는 포스의 히로인이 됐죠. 레이와 정반대 지점에 선 카일 로렌은 어둠으로 미래를 지배하려는 자답게 파괴적인 액션과 카리스마로 강렬함을 증폭시켰고요.

‘라이즈오브 스카이워커’는 최후 결정판인 만큼 캐릭터·스토리·액션·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어요. 밀레니엄 팔콘을 시작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를 대표하는 비행선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 독창적인 시각효과로 무장해 기대를 모으죠. 또 레이의 든든한 지원군인 ‘핀’ ‘포 대머론’ ‘츄바카’ ‘씨쓰리피오’를 비롯해 시리즈 내내 신스틸러였던 ‘알투디투’ ‘BB-8과 새롭게 등장하는 ‘D-O’까지 드로이드들의 활약 역시 이어집니다.

에이브럼스는 “캐릭터들의 성장고 도전을 보여주려고 했다. 40여 년에 걸친 이야기가 스릴과 충격, 재미와 감동, 만족이 있는 결말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했죠. 선과 악의 운명적인 대결을 통해 마침내 선택받은 영웅이 밝혀지는 흥미로운 우주여행, 포스가 여러분과 함께할 겁니다.

글=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타발루가와 얼음공주

감독 스벤 운터발트 주니어 등급 전체 관람가 상영시간 87분 개봉 2020년 1월 8일

작고 귀여운 녹색 공룡, 하면 보통 둘리가 떠오를 텐데요. 먼 독일에도 비슷한 용 캐릭터가 있습니다. 이름은 타발루가죠. 만화로 나온 둘리와 달리 타발루가는 독일 가수 ‘피터 마페이’의 앨범 마스코트로 1983년 처음 선보였어요. 이 앨범이 독일에서 150만 장 이상 팔리면서 타발루가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이후 TV 시리즈로 제작돼 우리나라 등 전 세계 100여 개국에 방영되며 사랑받았죠.

‘타발루가와 얼음공주’는 타발루가의 36주년 기념작이자 첫 극장판으로 중국·캐나다·독일의 세계적인 스튜디오들이 협업해 제작했어요. 그린랜드에서 양아버지 까마귀 ‘콜크’와 평화롭게 살던 타발루가가 불을 뿜고 하늘을 나는 진정한 용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우연히 발견한 돌에서 힌트를 얻고 아이스랜드로 향한 타발루가는 그곳에서 얼음공주 ‘릴리’와 친구가 되죠.

릴리는 타발루가를 도와줄 거라며 아이스랜드의 실력자 악토스에게 안내하는데요. 악토스가 쉽게 도와주면 얘기가 금세 끝나겠죠. 타발루가와 함께 온 친구 무당벌레 ‘불리’가 눈치 챘듯, 그는 속임수로 아이스랜드를 지배하는 악당이었어요. 악토스는 되레 타발루가를 없애고 그린랜드까지 삼키려 하죠.

타발루가는 이에 맞서기 위해 진정한 용의 불을 찾아 떠납니다. 불리보다 300배쯤 큰 북금곰 림보와 릴리도 모험에 함께하죠. 빙판에선 림보의 덩치를 이용해 썰매처럼 타고 내려가고, 절벽에서 떨어질 땐 릴리의 조언을 듣고 날개를 펼치는 등 각종 위기를 화려하게 헤쳐 나가는 네 친구. 과연 그린랜드와 아이스랜드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불을 상징하는 용 타발루가와 얼음공주 릴리처럼 정반대 성향에, 하찮을 정도로 작은 무당벌레 불리와 거대한 북극곰 림보처럼 비슷한 곳 하나 없는 친구들이 어떻게 힘을 합치는지 궁금하네요.

글=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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