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예비후보등록 첫날 473명…평균 경쟁률 1.9대 1

중앙일보

입력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7일 오전 울산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뉴스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17일 오전 울산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들이 등록을 하고 있다. [뉴스1]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 첫날인 17일 총 253개 선거구에 모두 473명이 출사표를 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하며 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대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513명에 비해 40명이 줄어들었다. 19대 총선 첫날 526명 등록과 비교하면 53명이 적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209명, 자유한국당 187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3명, 민주평화당 1명, 민중당 30명, 기타 정당이 7명이었다. 무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은 70명, 경남 41명, 부산 39명, 대구 25명, 전남·경북 23명, 광주·강원·전북 19명, 울산 18명, 인천·대전·충남 15명, 충북 14명, 세종 9명, 제주 2명 등이었다.

특히 세종시는 지역구 1곳에 9명이 등록해 경쟁률이 9대 1로 가장 높았다. 세종시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5명, 한국당이 1명, 바른미래당이 1명, 정의당이 1명, 무소속이 1명이었다.

후보자 등록이 없는 선거구는 총 40곳이었다.

일부 지역은 특정 정당 소속의 예비후보자들이 많았다. 대구에선 한국당이 14명, 민주당 4명이었고 경북 역시 한국당 예비후보는 16명, 민주당은 4명이었다.

반대로 광주에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13명, 한국당 1명, 전남과 전북에선 민주당 예비후보가 각각 17명, 15명이었지만 한국당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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