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중국 최초로 외자펀드 판매인가 획득, 금융개방 가속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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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칭다오 이차이 펀드판매유한공사(青岛意才基金销售有限公司)의 펀드판매 업무 인가가 공표되었다. 칭다오 이차이 펀드판매유한공사는 이탈리아 최대의 상업은행 그룹인 인테사 산파오로(INTESA SANPAOLO)은행이 중심이 되어 칭다오에 재산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탈리아 인테사 산파오로 은행은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이탈리아에서 가장 크고 유럽 연합의 10대 상업은행 그룹이기도 하며, 소매업, 회사 업무와, 재산관리 등 영역에서 전세계적으로 일정 이상의 영향력을 갖추고 있다. 2008년부터 이탈리아 인테사 산파오로 은행은 칭다오 은행에 투자를 해서 현재 칭다오 은행의 제2 주주이며 소지 주식은 칭다오 은행 전체 주식의 13.85%를 차지하고 있다.

칭다오 이차이 펀드이라는 금융인가는 2017년 중국이 금융업 대외개방을 확대한 이후에 내놓은 첫 번째 외자펀드 판매인가이며, 업계에서 중국 금융업 확대 및 대외개방의 최신 성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3월, 시진핑 주석이 이탈리아 국빈방문 기간 동안, 양국 정상이 보는 앞에서 양국 경제금융 분야의 대표적인 협력 사안으로, 칭다오시와 이탈리아 인테사 산파오 은행이 칭다오 이차이 항목 협력합의문을 상호 교환을 했다. 이번 “이차이펀드” 인증 획득 현판식은 성과가 무르익었음을 상징한다.

2016년 4월, 칭다오는 최초로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 랭킹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79위를 차지했고, 올해 3월은 이미 전세계 29위를 차지했다. 2018년, 칭다오 금융업은 800.4억 위안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중국 GDP의 6.7%를 차지한다. 금융업은 이미 칭다오시의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따라서 금융의 고지를 만드는 데에 있어서 칭다오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올해에 들어 중국정부의 국가 전략들 중에 칭다오가 자주 거론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5월에 열린 2019 글로벌(칭다오) 창업투자 및 밴처투자 대회 이후로, 10월 말까지, 칭다오는 중국의 증권업 투자 기금업협회에 사모기금 관리인으로 254명이 등록했고, 이미 관리 중인 기금 안만 515개이며, 관리 규모는 796.1억위안에 달한다. 그 중에서 창업투자 및 밴처투자 기금관리인은 168명이고, 그 중에서 관리되고 있는 기금은 296개며, 관리규모는 688.6억위안이다. 10월 말까지 칭다오시에서 새롭게 등록된 창업투자 및 밴처투자 기구는 351개며, 그 중에서 새롭게 등록된 관리인은 175명이고 새롭게 등록된 창업투자 및 밴처투자 기금은 176개이고 합산된 투자 금액의 규모는 200억위안을 돌파했다.

올해에 들어서 칭다오의 직접융자규모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전 10개월간 칭다오시의 직접융자금액은 1905.7억 위안이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작년 동기 대비 46.8% 증가를 한 것이고 작년 전체 기간의 직접융자액인 468.8억위안을 초과한 것이다. 현재, 칭다오는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 9개 늘었으며, 수량 역시 역대 최다이다. 이는 15개 부성급 도시 중 3위이며, 중국 전국의 모든 도시 중에 6위이다. 칭다오시의 시장 상장 기업은 총 51개이며 산동성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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