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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NSC서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 논의…20일 각의서 확정

중앙일보

입력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진 베이징 EPA=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사진 베이징 EPA=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1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하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동 정세를 논의했다"며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호위 연합'에는 참가하지 않고 방위성 설치법에 근거한 '조사·연구' 목적으로 호위함 1척을 중동에 파견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해적 대처 활동 중인 P3C 초계기 1대도 추가 파견되는 호위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상자위대 중동 파견은 오는 20일 각의(국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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