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안과 법안 심사를 진행한다고 국회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한 회동에서 운영위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 1일 운영위의 청와대 국정감사가 강기정 정무수석의 ‘막말 논란’으로 파행한 지 약 4주 만이다.
운영위는 28일 국회사무처 소관 예산을 상정하고, 29일에는 청와대 소관 예산 심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일하는 국회법’, 국회선진화법, 인사청문제도 개선 및 행정입법의 국회 통제 등 내용을 다룬 국회법 개정안들도 논의할 전망이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