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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공예가 최상용 ‘21세기 철기문화의 새로운 모색’ 展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대표적 철공예작가인 ‘메탈맨(Metalman)’ 최상용.

한국의 대표적 철공예작가인 ‘메탈맨(Metalman)’ 최상용.

한국의 대표적 철공예작가인 ‘메탈맨(Metalman)’ 최상용의 예술가구들과 감성적 조형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30일까지 연천 ‘조선왕가’호텔 뮤지엄서 전시

경기도 연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조선왕가’호텔 뮤지엄(경기도 연천군 연천읍)의 고즈넉한 한옥에서 ‘21세기 철기문화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철공예 초대전이 30일까지 연장 전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문화재단의 경기북부문화예술인지원사업에 의해 개최되는 개인전이며 ‘오후 -대장간의 꿈’ 등 예술가구 등 12점을 만나볼 수 있다.

최상용 금속공예가의 ‘아트 퍼니처’ 작품들은 하나같이 망치로 달궈진 쇠를 두드려 만들었지만 차갑다기보다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한다. 특히 유서 깊은 한옥의 대청마루, 툇마루, 회랑 등의 전통적 건축공간에 현대적인 작품들이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생활 속의 예술’이란 가치를 온전히 증명하는 전시회이다.

‘메탈맨’이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금속공예가 최상용은 유럽의 300여 대장장이(Blacksmithing) 마이스터들과 함께 활동하며, 유럽에 더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대장장이 마이스터인 폴란드의 리스자르트 마주르(Ryszart Mazur)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그의 아틀리에에 함께 거주하며 대장장이 예술기법을 전수받았다. 이후 대장장이 예술기법을 이용한 아트 퍼니처와 조형물 등의 작품으로 국내 유일한 대장장이 예술법의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강력하고 신속한 가열을 위한 유럽 대장장이 화덕과 부드러운 불길을 만들어내는 한국 전통 대장장이 화덕의 장점을 결합해 그만의 화덕을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스웨덴 작가 폴 아끼온은 “차가운 금속으로 차갑지 않게, 사람의 36.5℃ 체온을 닮은 금속을 개발하는 연금술사처럼 보이는 아티스트이다”라고 극찬했다.

최상용은 “땀방울들이 달궈진 쇳덩이 위에서 지지직거리며 타버리는 소리를 들을 때에 가장 행복하다”고 말한다.

경기도 연천 ‘조선왕가’호텔 뮤지엄 한옥에서 11월 30일까지 최상용 작사의 ‘21세기 철기문화의 새로운 모색’ 전 열리고 있다.

경기도 연천 ‘조선왕가’호텔 뮤지엄 한옥에서 11월 30일까지 최상용 작사의 ‘21세기 철기문화의 새로운 모색’ 전 열리고 있다.

경기도 연천 ‘조선왕가’호텔 뮤지엄 한옥에서 11월 30일까지 최상용 작사의 ‘21세기 철기문화의 새로운 모색’ 전 열리고 있다.

경기도 연천 ‘조선왕가’호텔 뮤지엄 한옥에서 11월 30일까지 최상용 작사의 ‘21세기 철기문화의 새로운 모색’ 전 열리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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