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체육관 24일 준공하는 현승종 이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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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현승종.사진)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안암동 고려대에서 '화정(化汀)체육관' 준공식을 연다. 화정은 김병관 고려중앙학원 상임고문의 호다. 2004년부터 짓기 시작한 이 체육관은 연건평 5499평에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다. 장충체육관(2536평)의 2.2배로 국내 대학 체육관 중 가장 크다. 수용인원은 8057명.

지하 3층에는 700평 규모의 보조 경기장, 지하 2층에는 체육 다목적 시설, 지하 1층에는 주경기장과 스쿼시실.암벽등반.체조연습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로 8m, 세로 10m의 암벽등반시설은 국내 대학에서 처음 설치된 것이다. 지상층에는 관람석을 비롯해 다용도 운동실.체력단련실.에어로빅실.피트니스센터 등이 있다. 250m 길이의 실내 조깅 트랙도 있다.

현승종 이사장은 "새 체육관이 학생들이 젊음의 열기를 발산하는 열정의 광장, 소통의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관 완공을 기념해 이날 오후 6시30분에 성북구 주최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함께하는 성북구민음악회'가 열린다.

양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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