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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흑자 전환 3년 연속 영업익 1조 달성 무난...누적 영업익 9590억원

중앙일보

입력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사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 2019’에서 최신 제품과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사진 두산인프라코어]

주식회사 두산이 올해 3분기 매출 4조3603억원(연결기준), 영업이익 169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4% 줄었다. 두산은 “영업이익 감소는 중국과 북미 등 해외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2016년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분기 누계 기준으로 매출 13조 7458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해서다.

주식회사 두산의 자체사업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별도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3분기 매출 5749억원, 영업이익은 213억 원을 기록했다.

이달 초 분할 신설된 두산솔루스와두산퓨얼셀의 4분기 매출 전망도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말부터 지속 성장세를 이어온 두산솔루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및 동박 제품의 매출 확대 등을 통해 4분기 매출 전망이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한 73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두산퓨얼셀은 4분기 매출 전망을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한 2111억원으로 전망했다. 두산퓨얼셀은“3분기까지 쌓인 수주가 6368억원으로, 이미 확정된 수주와 계약이 진행되고 있는 건까지 완료되면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수주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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