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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ㆍ김혜자, 은관문화훈장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가수 양희은이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진 중앙포토]

가수 양희은이 은관문화훈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진 중앙포토]

 가수 양희은(68), 배우 김혜자(79)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2일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상자는 총 28명(팀). 문화훈장 5명, 대통령표창 6명(팀), 국무총리표창 8명, 문체부 장관 표창 9명(팀)이다.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게 된 배우 김혜자. [사진 중앙포토]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하게 된 배우 김혜자. [사진 중앙포토]

포크송의 대모인 양희은은 노래로 동시대의 삶을 위로했으며 김혜자는 섬세한 연기로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공적으로 꼽혔다. 이밖에 보관문화훈장은 그룹 ‘키보이스’로 데뷔해 1세대 밴드 기타연주자로 활약한 김홍탁, 드라마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서울뚝배기’ 등으로 서민의 애환과 희망을 그린 방송작가 김운경, 1세대 공연기획자이자 콘서트 기획의 대부로서, 조용필ㆍ서태지ㆍ에이치오티(H.O.T)ㆍ젝스키스 등 가수들의 공연을 기획한 이태현이 받는다.

2019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 발표 #염정아ㆍ배철수는 대통령표창

대통령 표창은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반향을 일으킨 배우 염정아, 1990년부터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한 배철수,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내놓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해외 유명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전담한 성우 김기현, 독특한 안무로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안무가 서병구, 영화 ‘유령’ ‘설국열차’ ‘기생충’ 등에서 감각적인 영상을 담아낸 촬영감독 홍경표 등 6명(팀)이 수상한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는 가수 김완선, 배우 김남길, 배우 김서형, 배우 한지민, 코미디언 송은이, 성우 이정구, 연주자 함춘호, 드라마 감독 조현탁이다. 그룹 마마무, 그룹 몬스타엑스, 그룹 엔시티(NCT) 127, 가수 송가인(조은심), 배우 류준열, 배우 이하늬, 배우 정해인, 배우 진선규, 안무가 리아킴(김혜랑) 등 9명(팀)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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