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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덕동에 로봇 태권V 떴다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57호 16면

WIDE SHOT

와이드 샷 10/19

와이드 샷 10/19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브이~” ‘로보트 태권V’ 주제가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서울 고덕동에 위치한 로봇 태권V 박물관 겸 테마파크 ‘V센터’. 스위치를 켜면 실제로 발밑으로 불을 뿜으며 하늘로 솟구칠 것처럼 정교하게 만들어진 13m가 넘는 대형 태권V는 물론 3000여 종의 피규어와 ‘김 박사’와 ‘훈’이가 살았던 태권V 기지까지 재현해 놓았다.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제작된 ‘로보트 태권V’는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 기술을 구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로봇 캐릭터다. 1976년 애니메이션 영화로 개봉돼 7편의 후속작을 탄생시키며 70~80년대 어린이들의 친구이자 우상이 되었다. 박물관을 건립한 원로 영화배우 신영균 씨는 “우리 손으로 만든 최초의 로봇 캐릭터를 보며,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빈 선임기자 kg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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