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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자는 몰라요” 빅터 호블랜드, 19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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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호블랜드. [AP]

빅터 호블랜드. [AP]

빅터 호블랜드(22.노르웨이)가 19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호블랜드는 18일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벌어진 미국 PGA 투어 더 CJ컵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로켓 모기지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시작된 호블랜드의 60대 타수 행진은 19라운드 동안 지속됐다.

호블랜드는 전날 1라운드에서 69타를 쳐 18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지난 2001년 밥 에스테스(미국)가 기록했던 17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깼다.

호블랜드는 올해 PGA 투어 신인이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태어나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으로 유학 가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노르웨이 출신의 첫 US아마추어 우승자이자 마스터스 참가자다.

지난 6월 US오픈에서 12위를 한 후 프로로 전향했다. 그의 마지막 70대 타수 기록은 6월 열린 로킷 모기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다. 이 날 70타를 쳤다. 이후 그는 매라운드 60대 타수다.

2018-2019시즌을 그는 64-69-66-69-65-69-69-68-64-66-66-64-65로 마무리했다. 올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따낸 그는 시즌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에서는 68-68-68-64타를 기록했다. CJ컵은 그의 시즌 두 번째 대회다.

호블랜드는 연속으로 60대 타수를 치고 있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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