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6개월 여친과 결별" 슬픈 고백

중앙일보

입력

수다맨 노홍철이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한 고백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숙연케했다.

노홍철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놀러와’ 녹화 현장에서 차범근 감독, 차두리 선수 등 ‘차차부자’와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하던 중 ‘여친’에 대한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특별 손님으로 초대된 김성주 아나운서는 노홍철과 ‘차차부자’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노홍철은 이날 녹화 중 “몇 년 전 헤어진 여자친구와 차차부자 집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파티에 갔다가 ‘차차부자’와 만나게 됐다”며 “그 여자친구와 지금은 만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노홍철은 헤어진 여자친구에 대해 아직은 아물지 않은 상처도 드러냈다.

노홍철이 데뷔하고 난 후 갑자기 바빠지면서 여자친구와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다는 것이 이별의 이유. TV에서만 얼굴을 볼 수 있고, 자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헤어진 여자친구가 당황스러워했던 것 같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노홍철은 “그녀와 이별할 때 지금은 서로 정신이 없으니, 시간을 갖고 1년 있다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었다”고 고백한 후 “헤어진 지 6개월이 지났다”고 아픈 사랑의 상처를 드러내 주변을 숙연케 했다.

이에 대해 김원희 유재석 박명수 등 녹화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최근 노홍철이 잠시 말수가 줄어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며 노홍철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월드컵 스타’ 김성주 아나운서와 찰스를 비롯해 영화 ‘스승의 은혜’의 이지현 서영희 등이 참석한 이날 ‘놀러와’ 녹화분은 오는 29일 방송된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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