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10·3 집회 동원령 사실 아니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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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연합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10·3국민투쟁대회’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신자들이 동원될 것이라는 소문은 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30일 성명을 내고 “일부 유튜브 영상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기로 했다는 발언이 나돌고 있다”며 “이는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와 당회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는 26일 게시한 유튜브 영상에서 "10월 3일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끝장내기 위해 순복음에서 30만명을 동원해준다"고 주장했다.

이에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남녀 선교회와 교구를 비롯해 어느 기관에서도 인원 동원에 대한 지침을 내리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의 존재 목적인 선교 봉사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치적인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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