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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KIND, 제16회 ARA KOREA 캠페인 ‘MOIRE FRINGE’ 기획…26일 콘서트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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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 ENM에서 운영하는 캐나다 NGO 단체 ‘AMPKIND’이 ‘제16회 ARA KOREA 캠페인 MOIRE FRINGE’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국제 비영리단체 AMPKIND는 캐나다 본부를 두고 독도 바로 알리기 및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MOIRE FRINGE 앨범 제작, 공모전 주최,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S 씨어터 콘서트를 후원했다.

ARA KOREA 캠페인은 AMPKIND에서 운영하는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정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경상북도의 지원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평창 올림픽 유치를 위해 활동했으며, 제11회 ARA KOREA 캠페인 C CONTEST 에서는 강강술래를 하는 모습의 왕관을 오브제로 만들어 공모전을 주최했다.

이번 제16회 ARA KOREA 캠페인은 빗살무늬, 암각화등의 기하학적 문양을 토탈 패션 디자인 소재로 오는 9월 9일~10월 10일 간 공모전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일환인 MOIRE FRINGE 콘서트는 빗살무늬 토기를 소재로 한 스토리로 진행되며, 클라리네티스트 김건주, 첼리스트 정승원, 마임이스트 유진규, 현대 무용가 조성희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동아시아 차문명 연구가 현암 최정간 선생과 ‘제9회 독도 동영상 공모전’ 심사위원이자 드라마 올인의 유철용 감독이 축사를 맡았다.

현암 최정간 선생은 “제 인생의 흙과 붓을 통한 모든 작업행위들은 우리나라 선사시대 문화유산에 녹아있는 철학적, 미학적 사유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할 수 없다”며, “선사 문명의 문화콘텐츠인 MOIRE FRINGE야말로 경계와 장르를 무너뜨리는 탈구조적 한국 현대 예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MOIRE FRINGE 앨범의 모든 곡을 작곡한 AK ENM 프로듀서 안성희는 “‘Moiré Fringe_ 소리의 질감, 빗살무늬 앞에서’의 작품을 통해 지금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미래의 희망을 마음에 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의 소재가 된 빗살무늬 토기에 대한 다양한 가설은 여러 학자들을 통해 들을 수 있는데,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빗살무늬 토기는 대부분 신석기시대, 즉 기원전 5천 년 무렵이라 전해진다.

그중 현재 강원도 춘천 국립박물관에서 전시 중에 있는 ‘양양 지경리 출토 빗살무늬 토기'의 탄소 연대는 한반도에서 발견된 다른 유물들보다 천년 이상 앞선 연대로 추정되어 주목 받고 있다.

이에 안성희 작곡가는 “과거 환경을 지배하며 삶과 함께 예술로 승화된 빗살무늬 앞에서 지금을 살고 있는 작곡가로서 현(現) 시대의 환경과 예술의 관계성을 고민하게 되었다. 신석기시대의 토기 앞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가들의 고뇌와 본질적 창작의 가치를 이번 콘서트에서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다”라며, “빗살무늬 토기를 통해 받은 영감은 과거 신석기시대 토기장이와 현(現) 시대의 예술가들과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예술가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인간의 잘못된 선택이 가져온 참담한 시간의 결과를 돌아보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리는 MOIRE FRINGE 콘서트는 2019년 10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S 씨어터에서 진행된다.

앞서 2019년 9월 9일부터 개최한 ‘MOIRE FRINGE 빗살무늬 패션 공모전’은 오는 10월 10일 마감하며, 문화재청에서 후원하는 문화재청 대상 등 수상자의 시상식은 콘서트 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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