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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언급 지양?’ 원빈 측 “그런적 없어…홍보대행사의 실수”

중앙일보

입력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 웨어 제공=뉴스1]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 웨어 제공=뉴스1]

배우 원빈이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의 홍보대행사 측이 보도자료에 ‘배우’ 단어 업급을 지양해 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원빈이 난데없는 오해를 샀다.

이에 원빈 소속사는 “홍보대행사 측의 실수”라고 밝혔고, 홍보대행사 측도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해명했다.

발단은 24일 브랜드 홍보대행사 측이 원빈의 겨울 화보를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홍보대행사 측은 보도자료로 배포하며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적었다.

이에 원빈이 이 같은 요청을 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자 홍보대행사 측은 이날 뉴스1에 “브랜드 화보이기 때문에 (배우보다) 브랜드와 모델에 중점 두려고 한 것”이라며 “그런 과정에서 (원빈이 요청한 것처럼) 와전됐다. 이는 소속사와 무관한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원빈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도 “홍보대행사나 브랜드 측에 ‘배우’라는 단어를 빼달라는 요청을 한 적 없다”며 “광고 측에 확인을 해보니 홍보대행사 측에서 실수한 것 같다고 하더라. 우리도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원빈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 이후 아직 차기작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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