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후 12시 38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자택을 나섰다.
이날 조 장관은 흰색 셔츠에 사선이 들어간 넥타이, 체크무늬 남색 정장을 입고 대기 중이던 법무부 관용 차량에 곧바로 올라탔다.
조 장관은 ‘문 대통령 재가가 내려졌는데 소감이 어떠냐’,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줬다는 죄송한 마음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조 장관을 태운 관용 차량은 청와대를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2시에 청와대에서 열리는 임명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