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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미국 법인 설립…한국 복강경 수술기구 美서 첫 임상적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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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2019년 8월 15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지사 법인 LIVSMED USA Inc. 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리브스메드는 이번 법인 개설을 통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1회용 다관절 다자유도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의 미국 내 마케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아티센셜은 수술을 위해 인체 내부로 삽입되는 집게(End-Tool) 부분이 다관절 구조를 가지며, 해당 관절 구조의 조종에 있어서 수술자가 직관적 조종이 가능한 핸드헬드형 타입의 복강경 수술기구이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기구들은 집게 부분이 일자형으로 되어 있어 이러한 관절 동작이 불가능하여 정밀한 수술동작이 불가능한 단점을 가지는데 비해, 아티센셜은 전세계적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기구의 한계를 뛰어 넘은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아티센셜의 혁신성과 우수성은 이미 미국 내에서도 많은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 4월 3일~6일까지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미국 소화기내시경외과학회(Society of American Gastrointestinal and Endoscopic Surgeons; SAGES)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른 관련 기사가 지난 2019년 8월 6일부터 SAGES 홈페이지에 게재되기 시작했다.

리브스메드는 금번 미국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에서 본격적인 제품 마케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아티센셜의 제품 라인 업 중 Forceps, Dissector, Needle Holder, Clip Applier는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상태이며, 8월 말부터 미국의 주요 병원에서 아티센셜의 임상 사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에서 개발된 복강경 수술기구가 미국 병원에서 최초로 사용되어지는 의미 있는 사례이며, 이를 시작으로 점차 미국에서 아티센셜의 임상 사용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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