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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판매 중심에서 리테일테인먼트 점포로 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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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VIP 라운지 ‘스타라운지’.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위치한 국내 최대 규모 VIP 라운지 ‘스타라운지’.

 면세점 업종의 NBCI 평균은 76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롯데면세점이 78점으로 지난해 점수를 유지하며 1위를 수성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보다 1점 오른 77점을 기록하며 롯데면세점과의 점수 차이를 1점으로 줄였다. 올해 처음 조사된 신세계면세점은 74점을 기록했다.

면세점 -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점수 추이를 고려할 때 업종의 경쟁력이 1점 하락한 것은 신세계면세점이 조사대상에 편입된 영향으로 보인다.

 롯데면세점은 1980년 2월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한국 최초의 종합면세점으로 탄생해 지난 39년간 국내 면세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해왔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 ‘스타라운지’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스타라운지에서 광고모델 팬 미팅, 초청 강연, 클래식 음악회 등을 열고, 이브생로랑·샤넬·슈에무라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대규모 협업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기존 판매 중심의 유통채널 개념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리테일테인먼트(리테일+엔터테인먼트) 점포로 변모함으로써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양질의 SNS 콘텐트를 제작해 잠재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냠다른 TV’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국하여 온라인 콘텐트를 강화하여 잠재 소비자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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