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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떠난뒤 꾸준히 연습’…스파이서 전 대변인, 춤 경연 프로 출연

중앙일보

입력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DPA=연합뉴스]

숀 스파이서 전 백악관 대변인. [D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초대 백악관 대변인을 지낸 숀 스파이서(47)가 미 ABC 방송의 춤 경연 프로그램 ‘댄싱위드 더 스타즈’에 출연한다.

21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스파이서가 백악관에서 떠난 뒤로도 꾸준히 춤 연습을 해온 것이 틀림없다”며 “다음 달 16일부터 방영되는 ‘댄싱위드 더 스타즈’ 28번째 시즌에 스파이서의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댄싱위드 더 스타즈’는 유명 인사들이 프로 댄서들과 짝을 이뤄 춤 실력을 겨루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스파이서 외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 인사로는 영화배우 제임스 반 더 빅,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선수 출신 라마오돔 등이 있다.

한편 스파이서는 2017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백악관 대변인을 맡았고 그해 7월 세라 샌더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백악관을 떠났다.

스파이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당시 인파에 대해 ‘역대 최대’라고 표현했다가 팩트 체크 논란에 휩싸였다. 스파이서의 발언은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대안적 진실’이라는 논리로 방어하는 바람에 논란이 더 증폭되기도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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