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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중앙일보플러스 ‘제2인생 교육’ 손잡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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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호 11면

서울대와 중앙일보플러스가 평생교육원에 설치된 성인전문학습원의 첫 교육과정으로 ‘SNU저널리즘콘텐트랩’을 발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 조영달 평생교육원장, 양선희 중앙콘텐트랩 대기자, 이상언 중앙일보플러스 대표(왼쪽부터). 박종근 기자

서울대와 중앙일보플러스가 평생교육원에 설치된 성인전문학습원의 첫 교육과정으로 ‘SNU저널리즘콘텐트랩’을 발족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 조영달 평생교육원장, 양선희 중앙콘텐트랩 대기자, 이상언 중앙일보플러스 대표(왼쪽부터). 박종근 기자

중앙일보플러스와 서울대학교는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성인 재전문화교육’ 모형을 만드는 새로운 산학협력을 시작한다. 이상언 중앙일보플러스 대표와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8일 서울대에서 ‘성인기 새출발을 지원하는 전문학습시대 구현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고령화시대 제2의 인생을 준비시키는 새로운 전문화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개발과 교육운영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성인전문학습원서 재전문화 교육 #SNU저널리즘콘텐트랩 10월 시작

이를 위해 서울대는 평생교육원에 ‘성인전문학습원’을 설치하고, 직업전환이나 실무 역량 강화를 원하는 성인들을 위한 재전문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이 과정은 서울대 교수진과 산업계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역량을 결합해 집중교육하는 형태로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토요대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습원은 첫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중앙콘텐트랩과 함께 설계한 ‘SNU저널리즘콘텐트랩’을 개설하고, 10월부터 정규과정을 시작한다.

‘SNU저널리즘콘텐트랩’은 최근 쇠퇴하고 있는 퀄리티 저널리즘을 지향하는 저널리스트 양성을 목표로 특화된 교육과정으로 10주 2개 교육과정과 언론사 실습으로 구성된다. 1기 과정은 중앙콘텐트랩 이훈범·양선희 대기자의 저널리즘 글쓰기 집중과정과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팀의 빅데이터 저널리즘 집중과정으로 구성되며, 2기는 취재·편집·사진·인터뷰 실습 등 언론 실무과정과 통계·여론조사 등 학구적 조사방법론의 저널리즘 활용법과 신미디어 전략 등 심화과정으로 구성된다.

오세정 총장은 “최근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언론문화를 이끌 질적으로 우수한 언론인 양성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표적인 퀄리티 저널리즘 기구인 중앙콘텐트랩과 손잡고 저널리스트 교육과정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앙콘텐트랩은 중앙일보 기자·논설위원을 거친 대기자·전문기자들로 구성된 퀄리티 콘텐트 생산전문기구다. 특히 콘텐트랩 산하 미래대학연구소는 중앙일보가 25년간 지속해온 ‘대학평가’ 작업과 함께 그동안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별 역량을 사회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강홍준 기자 kang.h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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