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본’ 발언 항의…나경원 지역구 사무실 현판 훼손

중앙일보

입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뉴스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현판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동작구에 있는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의 현판 2개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판에 그려진 국회 휘장은 붉은색 스프레이와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에 의해 훼손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흰 바탕에 적힌 낙서에는 나 원내대표가 지난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본을 ‘우리 일본’이라고 지칭한 데 대해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인근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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