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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골' 프로축구 울산, 강원에 역전승

중앙일보

입력

울산 김보경이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K리그1 경기에서 역전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 김보경이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K리그1 경기에서 역전골을 뽑아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김보경(30)을 앞세운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역전승을 거뒀다.

울산은 2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2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를 2-1로 제압했다. 11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울산은 14승5무2패(승점 47)를 기록했다. 울산은 한경기를 더 치른 선두 전북 현대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울산은 전반 16분 강원 김지현에게 헤딩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보경을 교체투입하면서 공격이 살아났다.

울산은 후반 28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황일수가 땅볼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공을 믹스가 문전에서 동점골로 연결했다.

후반 31분에는 김보경이 역전골을 뽑아냈다. 믹스의 발뒤꿈치 패스를 받은 김보경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주 상무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대구FC를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22분 상주 윤빛가람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4분에는 상주 이태희가 대구 골키퍼 조현우 키를 살짝 넘기는 로빙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주시에는 이날 오전 11시4분쯤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 상주 구단은 점검결과 경기를 치르는데 문제가 없을거라는 판단을 내렸고, 경기를 잘 마쳤다.

성남은 원정에서 수원을 2-1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다. 성남은 전반 45분 임채민이 코너킥을 헤딩선제골로 연결했다. 1-1로 맞선 후반 39분에 공민현이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은 민상기가 퇴장당하면서 수적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4연승에 실패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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