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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섭취·마사지 자주 해줘야|바캉스철 거칠어진 피부손질 요령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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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바캉스를 마친 뒤 여성들의 피부관리는 미용과 건강의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가톨릭의대 피부과 김형옥교수(강남성모병원)는 『휴가뒤에는 기미·주근깨가 생길 수 있는데다 헤르페스·접촉성피부염·결절소양증등으로 심한 후유증을 겪을 우려가 있으므로 피부에 관심을 쏟아야 할것이 이라고 강조했다.
기미와 주근깨는 해수욕후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생기거나 악화될수있으니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기 전에는 근치가 어려운 여성미용의 적이다. 기미·주근깨가 눈에 띌 때는 귤·레먼·딸기·토마토·생고추·콩나물등에 풍부한 비타민C를 듬뿍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미백효과를 가진 화장품을 사용하고 팩과 마사지를 자주 해준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면 병원을 찾아 맬라닌색소를 억제하는 약, 하이드로퀴논제제등으로 치료받는 것이 도움을 줄수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주름이 생기면 깨끗이 씻고 보습효과가 있는 화장품으로 손질해주며 증세가 심하면 피부연고제를 사용한다.
입술 주변에 물집이 생기는 헤르페스(포진)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피곤하게 지낸 바캉스후 생기기 쉽고 재발이 우려되므로 조기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광알레르기로 얼굴에 발진이 생기고 색소침착(표피조직의 사멸)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는것이 좋다.
벌레에 물린 뒤 긁어서 진물이 나는 농가진이 생겼을 때는 항생제치료가 필요하다. 단순히 벌레에 물렸을 경우엔 칼라민로션·항히스타민제 사용만으로도 정상을 회복할수 있다.
김교수는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사람이 벌레에 물리면 그 부위가 콩알처럼 딱딱히 굳고 가려운 결절소양증으로 큰 고생을 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악학되면 치료도 잘안되고 재발이 잦아 주사까지 맞아야 되므로 서둘러 치료받는 것이 좋다.
한편 태평양화학 뷰티아카데미 미용주임 우연경씨눈『기미·주근깨를 없애려면 1희용 미백파우더를 단독으로, 또는 로션·에선스와 섞어 바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 <김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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