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박지성, 호날두 이후 최고 맨유 윙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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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 왼쪽은 맨유 시절 입던 유니폼. [중앙포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박지성 JS 파운데이션 이사장. 왼쪽은 맨유 시절 입던 유니폼. [중앙포토]

박지성(38)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의 윙어로 선정됐다.

"큰 경기에 강하고, 모든걸 해냈다" #나니가 2위, 마타-발렌시아-영 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유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완지시티 윙어 다니엘 제임스를 영입했다. 9일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호날두 이후 맨유와 사인한 윙어들을 두고 랭킹을 매겼다. 그 중 윙어 13명을 선정하면서 1위로 박지성을 꼽았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6시즌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산소탱크’라 불린 박지성은 2005년부터 7시즌간 맨유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4회, 유럽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이뤄냈다.

플래닛 풋볼은 “박지성은 큰경기에 강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형이었다. 볼 전달, 대인방어 등 필요한 모든걸 해냈다”고 극찬했다.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중앙포토]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퍼거슨 감독과 박지성. [중앙포토]

이 매체는 2위로 맨유에서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뛴 루이스 나니(포르투갈)를 꼽았다. 후안 마타,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을 3~5위로 선정했다.

앙토니 마샬, 헨리크 미키타리안, 앙헬 디 마리아, 가브리엘 오베르탕,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윌프리드 자하, 조란 토시티가 뒤를 이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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