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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할리우드 영화 주연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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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사진 일간스포츠]

전종서. [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전종서(25)가 할리우드 영화 주연을 맡아 미국에 진출한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새 영화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종서는 이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 그는 다음 달까지 미국에 머물며 영화 촬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출국 전까지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콜’의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쳤다.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할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달 30일 크랭크인한 이 영화엔 전종서 외에도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 '버닝' 전종서. [사진 버닝 스틸 이미지]

영화 '버닝' 전종서. [사진 버닝 스틸 이미지]

전종서는 영화 ‘버닝’(2018)을 통해 그를 눈여겨본 감독 측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버닝’을 통해 영화계에 첫발을 뗀 전종서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며 어린 시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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