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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즌 3승' 최혜진, 여자 골프 세계 랭킹도 21위로 '껑충'

중앙일보

입력

9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3회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

9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 '제13회 S-OIL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승을 달성한 최혜진(20)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1위로 올라섰다.

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최혜진은 전 주(26위)보다 5계단 상승한 21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지난 9일 제주에서 끝난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올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벌써 3승을 달성했다. 지난 4월 중순에 세계 랭킹 30위까지 내려갔던 최혜진은 이후 꾸준하게 랭킹을 끌어올려 20위권 내 진입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톱10 변화는 크지 않았다. 고진영(24)이 10주 연속 1위를 지켰고, 10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렉시 톰슨(미국), 준우승한 이정은(23)의 순위도 4위와 5위로 그대로였다. 이민지(호주)가 2위, 박성현(26)이 3위를 차지했고,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6위, 7위로 역시 자리를 그대로 지켰다. 다만 유소연(29)이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자리를 맞바꿔 8위에서 9위로 1계단 내려갔다. 박인비(31)는 10위, 김세영(26)은 11위를 유지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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