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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공공스포츠클럽 신규 사업자 13개 단체 선정

중앙일보

입력

전북스포츠클럽은 지역내 수영장과 빙상장 활용해 선수 육성반으로 매년 30명 이상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전북스포츠클럽은 지역내 수영장과 빙상장 활용해 선수 육성반으로 매년 30명 이상의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대한체육회가 2019년 신규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로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체육회가 24일 발표한 공공스포츠클럽 신규 사업 대상자는 대도시형 7개 단체(서울 광진구청, 대구 달서구체육회, 인천 연수구청, 광주광역시체육회, 울산 남구체육회, 동구체육회,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중소도시형 6개 단체(강원 영월군체육회, 전북 부안군청, 전주시체육회, 정읍시체육회, 전남 구례군청, 경남 합천군청)다. 체육회는 지난 3월 공공스포츠클럽 사업 대상자를 공모해 총 21개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았고,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걸쳐 최종 13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천스포츠클럽은 '엘리트를 키우는 생활스포츠클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 사천스포츠클럽]

사천스포츠클럽은 '엘리트를 키우는 생활스포츠클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 사천스포츠클럽]

서울 마포스포츠클럽에서 한 어린이가 리듬체조를 배우고 있다. 신인섭 기자

서울 마포스포츠클럽에서 한 어린이가 리듬체조를 배우고 있다. 신인섭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육성하는 공공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립됐다. 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학교체육-생활체육-전문체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우수선수를 양성하고, 은퇴 선수와 체육 지도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체육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도시형 공공스포츠클럽은 연간 3억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원씩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자체와 지역 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도 받는다. 현재 총 15개 시·도에서 76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곳까지 합치면 총 17시·도에서 89개의 스포츠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공공스포츠클럽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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