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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평양 국제전람회 역대·최대 작년 2배…중국술 매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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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에서 열린 제22차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해보다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다고 환구시보가 22일 보도했다.

‘평양 국제상품전람회’는 199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열리다 2005년부터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등에서 역대 가장 많은 450여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전람회에서 260개 기업이 참가했던 것보다 70%가량 늘어난 수치다.

환구시보는 북한발 기사를 통해 지난 20일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개막한 이번 전람회에 참가한 중국 상인이 “전람회 규모가 역대 최대이고, 참가업체 수도 작년의 2배 수준”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중국 상품은 이번 전람회에서 꽤 인기가 많았다”면서 “특히 중국술인 바이주(白酒)는 전람회 시작 후 하루 반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 경제 전문가인 윌리엄 브라운 조지타운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2∼3년 전보다 북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북한이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무역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북한 전문 매체들은 전시관 실내 부스는 일찌감치 예약이 끝났고, 전시관 바깥에도 부스를 여러 개 설치했을 정도라고 했다. 또 전시상품은 전자제품, 식품, 경공업제품 등 일상생활 영역에 집중돼있다고 했다.

환구시보는 “이 행사는 북한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무역 면에서 효과가 가장 좋은 국제적 전람회”라면서 “외국 기업 제품이 북한 시장에 들어오는 유일한 경로”라고 덧붙였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 봄철국제상품전람회가 지난 20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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