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PGA 챔피언십서 매킬로이 공짜 드라이버, 켑카 맥주 이벤트

중앙일보

입력

로리 매킬로이. [AP]

로리 매킬로이. [AP]

골프 용품사인 테일러메이드는 PGA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하면 드라이버가 공짜가 되는 이벤트를 연다. 15일까지 미국 딕스 스포팅 굳즈나 골프 갤럭시에서 M5, M6 드라이버를 산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9일 현재 스포츠 베팅회사에서는 PGA 챔피언십 우승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로 타이거 우즈를 꼽고 있다. 우즈는 우승 시 배당액은 베팅금액의 8배다.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가 10배이며, 매킬로이는 12배로 4번째로 높다.

매킬로이는 PGA 챔피언십에서 2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 컨디션도 좋다. 9번 경기해 8차례 톱 10에 들었고 지난 3월 ‘제 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한국에서는 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맥주 브랜드 미켈롭은 뉴욕 시민 공짜 술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해 PGA 챔피언십 우승자 브룩스 켑카가 뉴욕 허드슨 강가에서 130야드 떨어진 바지선에 공을 올리면 16일 뉴욕 시민에게 공짜 술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바람 부는 강가에서 켑카는 몇 차례 시도 끝에 공을 배에 올려 공짜 술 이벤트를 성사시켰다. 미켈롭은 PGA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리는 16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뉴욕의 특정 술집에서 무제한 맥주를 제공한다.

올해 PGA챔피언십은 16일부터 19일까지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열린다. 매우 어려운 코스로 악명이 높다. 2009년 이곳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는 4언더파로 우승했다. 그러나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는 코스 세팅이 그리 어렵게 조성되지는 않을 거라고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는 8일 조용히 대회장을 찾아 연습라운드를 했다. 풍운아 존 댈리는 관절염 진단서를 내 대회에 카트를 타고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