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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공식 유니폼 공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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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의 공식 유니폼이 공개됐다.

24일 공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유니폼.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24일 공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유니폼.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체육계, 후원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가 주최하고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가 주관한 유니폼 패션쇼에서는 FINA(국제수영연맹) 임원·심판·의전요원·기수 및 시상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 유니폼과 자원봉사자·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이 직종별로 공개됐다.

24일 공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운전요원 유니폼.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24일 공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운전요원 유니폼.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정장 유니폼 중 하나인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스포츠 유니폼은 활동성과 경쾌한 색상을 반영해 기록경기인 수영대회의 다이나믹함을 반영하고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명예홍보대사로 배우 성훈이 위촉됐다. 성훈은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인기가 높으며 일본에서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다. 성훈은 국내외 주요행사에 참석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패션쇼에서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인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 부부와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각각 FINA와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직접 무대위에서 워킹을 선보였다. 홍보대사인 '마린보이' 박태환과 성훈이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선보였다.

24일 공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메달.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24일 공개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메달. [사진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조직위]

이날 유니폼과 함께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도 첫 선을 보였다. 참가선수들의 꿈과 희망, 열정이 담겨져 있는 대회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다. 전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삼았다.

뒷면에는 빛과 인간 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볼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 인권, 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해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늘 공개된 유니폼이 ‘수영 도시 광주’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으로 비상하는 날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79일 동안 최선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교예단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2019년 7월 12일~28일)·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2019년 8월 5일~18일)는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개최된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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