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배터리 거점 방문한 최태원 “에너지 글로벌 메이저 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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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9일 SK이노베이션 서산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구성원들과 '행복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SK이노베이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자동차 배터리 생산거점 역할을 하는 SK이노베이션 서산 공장을 방문해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일 서산 공장을 찾아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으로 새로운 의미의 에너지 산업에서 글로벌 메이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산 공장은 SK그룹 배터리 사업의 핵이다. 지난해 하반기 제2 공장을 완공하며 총 4.7GWh 생산능력을 갖춰 SK이노베이션의 국내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성장의 폭이 큰 만큼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행복을 느끼며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도 말했다.
서산 제2공장에서는 1회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양극재의 니켈·코발트·망간 비율이 8:1:1(NCM811)인 배터리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런 성과 덕에 SK그룹 '딥체인지2.0' 핵심 사업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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