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파일] 美CIA 직원 사칭 억대 가로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8면

경기도 수원 남부경찰서는 29일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을 사칭, 주식으로 고수익을 얻게 해 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朴모(42.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朴씨는 지난해 7월 평소 알고지내는 사람의 누나인 李모(41)씨에게 자신이 "CIA 국내요원인데 주식시세와 부동산 정보를 빨리 알 수 있으니 투자하라"며 최근까지 다섯차례에 걸쳐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