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의 글 - 김호섭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
김호섭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는 현대적인 모습 속에 오랜 역사문화와 근대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신라 천년고찰 동화사, 고려 개국 공신 신숭겸장군유적지, 조선 초 성리학자 김굉필을 배향한 도동서원, 조선 세조 때 사육신 박팽년 등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육신사, 400년 전통의 옻골마을, 200년 전통의 인흥마을 등에서 오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100년 기억이 남아 있는 근대골목 속에는 가곡 ‘동무생각’의 배경 청라언덕, 3.1만세 운동길, 국채보상운동의 거장 서상돈, 민족시인 이상화 등 수많은 민족운동가와 예술인의 고택, 피란시절 이중섭 등 수많은 예술가의 정신적 고향인 향촌동을 재현한 향촌문화관 등 다양한 추억의 공간이 있습니다.
대구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달구벌을 가로지르며 팔공산·앞산·비슬산이 도심을 감싸고 있는 생태도시이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힐링의 도시입니다. 팔공산 갓바위와 올레길, 비슬산 대견사, 벚꽃길 옥연지 송해공원,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생태자원의 보고’ 달성습지, 도심 속 숲 수목원과 앞산 전망대, 코스모스 섬 금호강 하중도, 김광석 다시그리기길, 폐철교의 아름다운 변신 아양 기찻길 등 많은 매력적인 명소에서 힐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월드, 대구숲, 스파밸리, 낙동강 레포츠밸리, 얼라이브아쿠아리움 등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대구는 맛깔스런 음식이 풍부한 미식의 도시입니다. 매콤달콤한 찜갈비, 납작만두, 안지랑곱창(막창), 평화시장 닭똥집, 반고개무침회 등 다양한 음식과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맛으로 저마다의 분위기를 자랑하는 까페 등이 여러분의 미각을 충족시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것입니다.
대구는 계절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지는 즐거움의 도시입니다. 봄 ‘비슬산참꽃문화제, 약령시한방문화축제, 컬러풀대구페스티벌’, 여름 ‘치맥페스티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 가을 ‘국제오페라축제, 승시축제, 팔공산 단풍축제’ 등 연중 다채로운 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 여행주간(4월 27∼5월 12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주간에는 도심과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Natural DAEGU 생태체험과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서문시장, 안지랑곱창골목, 앞산카페거리에서 진행되는 ‘친절의 신을 찾아라’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가족 등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대구로 오십시오. 250만 시민과 함께 따뜻한 미소로 친절하게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