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시위 중 돌진 교통사고…민주노총 조합원 2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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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교통섬에서 택시와의 충돌로 돌진한 승용차. [사진 부산경찰청]

로터리 교통섬에서 택시와의 충돌로 돌진한 승용차.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 한 로터리 화단에서 출근길 선전전을 벌이던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갑자기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다.

2일 오전 7시40분쯤 부산 연제구 연산 로터리에서 택시와 충돌한 크루즈 차량이 인근 화단으로 튕겨져나가면서 피켓시위를 벌이던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이모(49)씨 등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 등 민주노총 부산본부 관계자들은 이날 연산 로터리 인근 화단 앞에서 정부의 최저임금과 탄력 근로제 추진 반대 등 노동법 관련 출근길 선전전을 벌였다.

경찰은 목격자와 택시ㆍ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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