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 한 야산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02/f77f39d3-cde4-4e05-8526-6cf691d46ba3.jpg)
경기도 동두천시 한 야산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
경기도 동두천시 한 야산에 주차된 카니발 승용차에서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께 동두천시 광암동의 야산에 주차된 차에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시신은 훼손 정도가 심해 성별과 신원 확인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A(28)씨 등 남성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차량 밖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차량은 A씨가 대여한 렌트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이용한 렌터카 차량 트렁크에서 연탄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장비 7대와 인력 약 20명이 동원돼 화재는 약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