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김대진의 음악교실'

중앙일보

입력

'2006 청소년 음악회 김대진의 음악교실'이 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Happy Birthday, Shostakovich!'란 부제로 쇼스타코비치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쇼스타코비치의 'Symphony No.9 Eb장조 Op.70'을 연주한다. 또 플루티스트 이미선과 하피스트 윤혜순이 아름다운 선율과 최고의 하모니로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C장조 K.299'를 협연한다.

지난 5월 첫 막을 올린 이후 세번째를 맞이하는 '2006 청소년 음악회'는 청소년들에게 클래식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각 공연마다 특색 있는 부제로 수준 높은 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풍부한 음악지식과 교향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차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탄생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이 음악을 다양하고 심도깊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인기가 높아 6월 공연은 전석이 매진되기도 했다.

이 음악교실은 지난 2004년에 시작됐다. 2004년에는 '솔로에서 합주까지 다양한 연주형태들', 2005년에는 '특별한 악기와 음악의 구성요소들'이라는 부제로 청소년 관객들과 만났다.

◎일정:8일 오후 5시
◎장소: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출연 및 협연:지휘.해설.피아노 김대진 / 플루트 이미선.하프 윤혜순
◎연주: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입장권:S석 1만5000원(청소년 1만2000원) / A석 1만원(청소년 8000원) / 10인 이상 단체 20% 할인
◎문의: 02-580-1300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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