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재건축시장 위축이 전체 주택시장의 위축을 초래하는 일도 없겠다. 정책 목표가 투기억제에 있으며 정부도 시장의 급격한 추락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기 급락 때 가계부실이 은행권의 부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데 이럴 경우 정부가 속도 조절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금리 체제도 가격 하락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상황에서 풍부한 시중 여윳돈이 여전히 주택시장을 기웃거리는 점도 시장을 움직일 변수다.
이정욱(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