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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태극기 목소리 커지면 총선 필패…친박 물러나야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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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호 10면

[김진국이 만난 사람] 김무성 의원

탄핵이 다시 논란이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태극기 부대가 흔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크게 울렸다. 김무성(68) 전 새누리당 대표를 ‘배신자’, ‘역적’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다. 태극기 세력의 하나인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3일 김 전 대표를 포함해 “탄핵 5적을 정리하면 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김 전 대표에게 이 이야기부터 꺼내자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한국당 문제 #내년 총선 때 여권은 세대교체 예상 #나이 많은 사람들 불출마 선언하고 #박근혜 색깔 지워야 1당 될 수 있어 #탄핵의 전말 #“국회 통과돼도 헌재서 100% 기각” #박근혜, 법률가들 보고받고 기다려 #문재인·안철수도 처음엔 탄핵 반대 #문재인 정부 #노동개혁 못해 경제를 망쳐놓고 #북 핵 문제로 한·미동맹도 약화돼 #민노총과 싸우고 원전 불도 켜야

“극단주의자들 말은 들을 필요가 있나. 나는 유튜브 스타들은 호랑이 등을 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내리지를 못해. 자극하는 말을 해야 조회 수가 올라가니까. 나는 생각이 달라도 잘 지내는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방송에 나와 이야기하는 걸 들으니 그 사람에게 우정은 없어.”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색깔을 지우고,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책임 있는 사람들이 물러나 세대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

김무성 의원은 ’박근혜 색깔을 지우고, 과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책임 있는 사람들이 물러나 세대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빈 기자]

박 의원과는 원내대표를 같이하면서 사이가 좋은 거로 아는데.
“잘 지내왔지. 그런데 라디오에 나와서 탄핵을 자기와 공모해서 했다는 식으로 말했잖아요. 탄핵을 제일 먼저 주장한 사람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그다음이 김진태 한국당 의원입니다. 나는 그때까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보려고 노력하다가 2016년 11월 13일 탄핵을 주장한 거거든요. 그때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전 의원, 박지원 의원, 다 탄핵 반대했던 사람들이지.”

황교안 대표, 탄핵·형사재판 구분 못 해

박 의원은 “김무성 의원이 ‘형님 40표 됐습니다.’라고 해서 탄핵 절차가 시작됐다”고 말했는데.

“절차는 그 당시 야당에서 밟기 시작한 거지. 나는 새누리당 당 대표를 한 사람이고, 어쨌든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이 많은 사람으로 탄핵을 결심하기 참 힘든 일이었어요. 그러나 국가는 헌법대로 운용되어야 한다는 철학에 충실했던 거지. 그때 탄핵 안 되었으면 어땠을 것 같아요? 대통령이 하야하는 게 옳습니까? 하야는 법이 아닙니다.”

그는 촛불 시위 첫날 잠재적 대권후보였던 문재인·안철수 두 사람을 광화문에서 차례로 만나 “대통령 되려는 사람들이 광장에 가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사람이 되어야지, 부추기는 사람이 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고 했다.

“박지원 의원은 나에게 ‘문재인 저 사람, 흉측한 사람이야. 박근혜 당장 끄집어내야 한다. 청와대로 쳐들어가야 한다고 말한다’고 전해줬어요. 주말마다 광화문에서 가도 정치인에게는 마이크를 안 줬잖아요. 몇 시간씩 같이 앉아 있으면서 그때 들었다고 해요.”

그는 친박 의원들도 자신이 탄핵을 주장한 보름 뒤 하야를 요구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11월 28일 ‘친박 혁신’ 8명이 몇 시간 격론 끝에 ‘도저히 수습이 안 된다. 탄핵을 당하기보다 하야하는 게 좋다’고 결론을 내리고, 그 자리에서 허원제 정무수석에게 전화해 전했어요. 대통령 하야하라고 하는 게 옳아요, 법치국가니까 법으로 절차를 밟고 탄핵하는 게 옳아요? 탄핵은 국민의 82%가 찬성했어요. 헌법 재판소 전원 일치입니다. 또 국회에서도 새누리당 의원 중에 62명이 탄핵을 찬성하고, 51명이 반대했어요. 7명 무효도 탄핵하자는 말을 차마 못 한 의도적 무효예요. 그런데 나보고 배신했다고, 나에게 모든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있는데…. 사과 한마디만 하면 화해하겠다는데, 탄핵은 정치적 소신이고 철학인데 왜 그것을 사과합니까?”
황교안 대표도 탄핵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당 대표가 돼 어려운 당을 바로 잡아야 하는 사람을 비판해도 되는지 고민됩니다. 황 대표가 법률가잖아요? 또 그 당시 총리였잖아요? 그런데 탄핵 재판과 형사 재판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 가요. 나는 탄핵을 주장했지, 구속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34년 형을 선고받은 것도 너무 과(過)하다고 생각합니다. 헌법 재판은 정치 재판이죠. ‘단돈 1원도 안 받았다. 형사재판이 끝나기도 전에 탄핵 재판하는 건 절차상 잘못이 있다.’ 그것은 상식이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나는 황 대표를 잘 모릅니다. 지금은 신드롬입니다. 국민이 여의도 정치를 싫어해서 늘 새로운 사람을 갈구합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안철수였는데, 실패의 길을 걷고 있죠. 그 다음에 반기문도 본인이 포기해버렸잖아요. 지금은 황교안 신드롬입니다. 그런데 황 대표가 안철수·반기문의 길로 가느냐, 그래도 절반은 성공했던 이회창의 길로 가느냐, 두고 볼 일입니다.”

그는 이날 발표된 당직 인선이 친박 위주로 인사가 이뤄졌다며 “탕평이라고 볼 수 없다”고 실망감을 표시했다. 그는 전당대회 때 중립을 지키며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표 경선은 물론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죠.
“공인은 진퇴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나는 박 대통령이 그런 사람인 줄 모르고 대통령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그런 사람이었던 거죠. 대통령의 권한을 사적으로 최순실한테 일부 넘겨줘서 국정을 농단했습니다. 헌법 위반이죠. 그게 다 내 책임입니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 불출마 선언을 한 겁니다. 20대 총선 때 마지막 유세에서 나는 출마 안 한다고 선언을 했어요. 6선 했으면 됐지…. 그때는 대선으로 가겠다는 생각으로 한 것인데, 상황이 바뀌었으니… 번복할 수 있지만, 총선에서 참패하고, 지방 선거도 져서 당협위원장을 내놓았죠.”
탄핵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신 근거는 뭡니까.
“국정이 마비 상태에 빠졌잖아요. 그때 광화문 시위가 중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점점 더 커졌잖아요. 대통령이 아무 일도 못 했잖아요. 황교안 총리가 말 한마디 안 했잖아요. 대통령이 수습하려고 한 마디 한 마디 하는 게 상황을 더 악화시켰잖아요.”

그는 2016년 11월 27일 박관용 전 국회의장 등 국가 원로들이 ‘탄핵의 불명예보다 질서 있는 퇴진을 해라’면서, 4월 말 퇴진, 6월 말 대통령 선거를 건의한 것을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그걸 당론으로 정해 청와대로 갔습니다. 박 대통령을 만났어요. ‘도저히 수습이 안 됩니다.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야, 하나는 탄핵입니다.’ 그러니까 박 대통령이 ‘나는 그만두지 않겠다.’ 했어요. 정 대표가 ‘그러면 탄핵 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고, 국회에서 가결됩니다.’ 거기에 대해 박 대통령은 ‘나도 알고 있습니다.’ 했어요. 청와대는 광장의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시간을 벌기 위해 탄핵을 기다리고 있었던 겁니다. 당시 청와대 법률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통과되더라도 헌재에서 100% 기각된다’고 보고한 겁니다. 그런데 나한테 탄핵했다고 모든 것을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정치적 책임은 뭡니까.
“모든 사람이 박 대통령에게 배신감을 느꼈어요. 친박도, 핵심 인사들은 더더욱…. 탄핵 표결하기 전에 의총을 열었는데, 아무도 탄핵 반대하자는 의견이 없었어요. 친박은 다 나와 친한 사람들인데 아무도 나한테 탄핵하지 말자고 전화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왜냐? 박근혜 대통령이 불통이잖아요. 아무도 안 만났어요. 내가 대표가 된 뒤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지만 수십 차례 요청해도 안 만나주고, 전화 연결도 안 됐어요. 나한테만 그런 줄 알았어요. 나중에 김막업(청와대 요리사)이란 사람 인터뷰를 보니 일주일에 3~4일을 아무 일정도 안 잡고 관저에 혼자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친박들은 수시로 독대하는 줄 알았어요. 이병기 비서실장이 ‘나도 대통령 못 만납니다.’ 이럽니다. 안 믿어졌어요. 얼마 전 구치소로 면회 가서 이병기 전 실장에게 자세히 들어보니 (비서실장으로) 들어갈 때 한 번, 나올 때 한 번, 두 번밖에 독대 못 했다고 해요. 그러면서 최순실은 주말마다 봤다고 기사가 나왔잖아요. 그러니까 배신감을 느끼죠. 중요한 국정을 공적인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최순실하고 상의해요? 최순실이 누굽니까? 최태민의 딸만 아니었더라도 분노의 강도가 덜했을 겁니다. 그러니까 탄핵으로 간 겁니다.”
한국당 전당대회를 보면 태극기 목소리가 커지는데.
“그리 가면 총선은 필패고, 총선 필패면 대선 필패예요. 중요한 건 대선입니다. 대선에서 이기려면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어야 해요. 1당이 되어야 해요. 그러려면 박근혜 색깔을 지워야 합니다. 황 대표가 어떻게 갈지 두고 볼 일입니다.”
보수 세력이 다시 살려면 뭘 해야 합니까?
“과거에서 벗어나야 해요. 선거는 구도의 싸움입니다. 20대 총선은 우리가 질 수 없는 게임에서 진 겁니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분열되었잖아요. 최소 180석은 얻을 수 있었는데 공천 파동으로 망쳤습니다. 내년 총선에 문재인 대통령은 세대교체를 많이 한다고 봅니다. 이미 그런 조짐이 나타나요. 그런데 우리 당은 대표 선거 도왔다고 분열된 공천을 하면 결과가 뻔합니다. 다음 총선에 황교안 대표가 성공적 공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실패한 박근혜 정권에서 핵심적 역할 한 사람들, 탈당했다가 복당했던 사람 중 핵심 멤버, 나이 많은 사람 중에 존재감이 없는 사람들은 불출마해야 합니다. 그 사람들이 비켜주면 세대교체 되는 거 아닙니까? 황 대표가 좀 편하게 공천할 수 있습니다. 한번 쉬거나 험지로 가는 방법도 있어요.”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 구조 바꿔야

2008년 이명박 정부 때‘친박 학살’ 공천으로 배제돼 무소속으로 당선되고, 2012년 박근혜 비대위에서 다시 공천을 못 받아 불출마했다 이듬해 재보선에서 당선됐습니다. 왜 연속 배제됐죠?
“충성을 안 하거든. 그런데도 여섯 번을 쉬지 않고 등원한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정치하면 권력에 부나비처럼 달라 가서 붙습니다. 황교안 신드롬이 뜨니까 100m 달리기하듯이 쫓아가서 들러붙잖아요. 민주주의에서 충성이 뭡니까? 자기 소신대로 하는 거지. 박근혜 대통령과 내 생각이 다른 게, 나는 동지로 생각하는데, 박 대통령은 ‘너는 내 신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겁니다. 지금 우리 의원들에게 민주주의적인 사고가 부족해요.”
그래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을 하자는 거죠?
“지난 대통령 선거 직전 조문을 갔다 문재인 대표를 만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것 같은데, 대통령이 되면 주도해서 제왕적 권력구조를 바꿔 달라. 권력분산을 위해 개헌해야 한다. 박 대통령은 절대 부정할 사람 아니다. 그런데도 최순실 같은 일이 터지지 않느냐. 당신이 대통령 돼도 그런 일이 생긴다.’ 문 대표가 ‘선배님(경남중 1년 선배),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입니다. 제가 대통령 되면 그렇게 안 합니다.’ 그래서 내가 ‘제왕적 대통령제 그대로 유지하면, 3년 안에 대형사고 터진다.’고 했어요. 지금 3년이 안 돼 손혜원 사건 터졌잖아요. 엄청난 사건입니다. 연정 않고도 잘 굴러가는 건 야당이 너무 약해서 그래요. 그렇지만 결국 실패한 대통령이죠.”
왜 실패라고 생각합니까.
“결국 경제를 망쳐놓고, 벌써 부정사건이 터지기 시작하고, 북핵 문제도 미국과 공조하지 않고 딴 길로 가서 한미동맹을 약화시키고…. 제일 중요한 게 경제와 국방 아닙니까. 경제를 뿌리째 흔들고 있어요. 거의 회복 불능입니다. 여기서 회복하려면 노동개혁을 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권은 민노총에 발목이 잡혀서 어려워요. 지금이라도 문 대통령이 민노총과 싸워야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 결딴난다. 제발 타협하자. 또 잘못된 참모들 때문에 탈원전 했는데, 원전 불을 켜야겠다. 이 두 가지 조치만 해도 임기 말까지 갈 수 있습니다. 이거 안 하면 실패한 대통령으로 갑니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 며칠 전 기자들에게 “실패한다”고 공언했다고 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리 없다는 것이다. 그는 “핵 개발에 성공한 나라 중에 핵을 포기한 나라는 남아공뿐”이라고 강조했다.

“북핵 문제는 완전히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뭐를 고민해야 합니까.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할 것이냐, 핵 폐기에 몰두할 것이냐. 미국은 절대 인정할 수 없거든. 인도·파키스탄과 달라요. 일본·남한·대만… 미국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나? 미국은 막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말을 절대는 해서 안 됩니다. 김정일·김정은이 말하는 조선반도 비핵화는 미군 철수입니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비핵화한다고 했다고 미국을 설득했잖아요. 트럼프 대통령도 거기에 흔들렸고, 싱가포르에서 외교적 참사를 빚은 거죠.”
문 대통령은 일단 북한 핵 동결로 가려는 것 아닌가요.
“그럼 국민에게 이야기해야지. 북한 핵 포기 안 할 거다. 핵 동결로 가자. 이야기해야지. 국민에게 비핵화될 것처럼 말했잖아요.”

YS 찾아가 정치 입문, 평생 같이 해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0년 5월 10일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영삼 전 대통령이 2010년 5월 10일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김무성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다. 1976년 한양대 경영대를 졸업한 뒤 아버지 김용주 전방 회장의 동해제강 공장장으로 일했다.

“아버지 회사가 광주에 있어 당시 보도가 안 되던 광주의 실상을 먼저 알게 됐어요. 우리 군인들이 시민을 향해 총을 쐈다는 거야. 흥분했어요. 그래서 김영삼 총재를 찾아갔습니다.”

아버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신파였다. 그러나 지역주의가 극심하던 시절이라 경남중 선배인 민주당 구파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갔다.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과 평생을 같이 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비서관, 내무부 차관을 역임했고, 15대 국회에서 부산 남구을에서 당선된 이후 내리 6선을 했다. 18대는 이명박 전 대통령, 19대는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탈락시켰지만 무소속과 재·보궐선거를 통해 등원했다.
한나라당 사무총장,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중 1년 선배로, 여야 당대표를 1년8개월 간 동시에 했다.

김진국 칼럼니스트·대기자 kim.jink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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