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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린 이순철 1이닝 2홈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해태와 MBC가 주말경기를 연승으로 장식함으로써 팀순위에 일대 변동이 일어났다.
17일경기에서 OB에 7-3으로 낙승한 해태는 18일경기에서 6회초 1번 이순철의 1이닝 연타석홈런등 11명의 타자가 나와 5안타와 4구3개로 대거 8득점을 올리는 희귀한 플레이를 펼쳐 7회강우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해태는 주말의 연승으로 3위에서 빙그레와 함께 열흘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또 MBC도 부산원정경기에서 롯데에 11-4, 5-3으로 이겨 5위에 복귀, 4위 태평양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17일 경기 연장 10회말 1사2, 3루에서 1번 장태수의 결승희생플라이로 태평양에 10-9로 신승, 하룻만에 선두를 되찾았던 삼성은 18일경기에서 태평양과 또다시 연장11회전의 접전끝에 9-3으로 패배, 3위로 떨어졌다.
태평양은 다섯번의 연장10회전에서는 5연패했으나 네번의 연장11회전에서는 4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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