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옹기 문화체험 마을 내년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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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울산시는 외고산 옹기마을(울주군 온양읍 고산리)을 전통 옹기 문화체험마을로 조성하는 사업을 내년 초 착공한다. 시는 최근 울산발전 연구원이 맡은 외고산 전통옹기마을 용역결과 최종 보고회를 열고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32억원을 들여 마을 순환로(너비 6m,길이 8백80m)를 개설하고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해 마을 환경을 정비하기로 했다. 담장은 옹기로 만들고 나무도 옹기에 심는 등 마을 특성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옹기업체별로 장 담그기, 술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옹기제습기, 옹기 주방용품, 옹기화분, 옹기 냄비받침 등 다양한 상품 개발도 지원한다. 해마다 옹기축제를 열어 옹기업체의 국내외 판매활동을 지원한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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