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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수원고검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 전보

중앙일보

입력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 [뉴스1]

이금로 초대 수원고검장. [뉴스1]

다음 달 새로 문을 여는 수원고등검찰청 신임검사장에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 대전고검장이 전보됐다.

법무부는 오는 3월 1일 수원고검 개청을 앞두고 초대 검사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이 고검장은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과 인천지검장 등을 지냈다. 2016년에는 '주식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를 맡았고 이듬해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6월부터는 대전고검장으로 근무했다.

법무부는 수원고검 차장검사엔 장영수 (52·24기) 수원고검 개청준비단장(검사장)을 발령냈다. 박성진(56·24기) 부산고검 차장검사(검사장)는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돼 공석인 대전고검장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

이번 인사에선 고검 검사 7명도 함께 전보됐다. 법무부는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해 개청과 함께 시작되는 고검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음 달 문을 여는 수원고검은 경기남부 19개 시·군, 840만명 수도권 인구를 관할하게 된다. 법무부는 "첨단기술 산업이 집중된 수원고검 관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형사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며 수원고검 개청 의미를 설명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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