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엔 쌀쌀… 흐린 날 많고 기온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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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 걸쳐 일시적으로 예년보다 쌀쌀하고 내륙 및 산간지방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비는 예년보다 적게 뿌리겠지만 흐린 날이 많아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은 많지 않겠다.

기상청은 28일 '1개월 예보'를 통해 "10월에는 구름 끼는 날이 많겠고, 찬 기운이 남하하면서 기온은 평년(8~19도)보다 낮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상순에는 일시적으로 발달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남부와 강원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한두 차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중순과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등 쌀쌀한 가운데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상순에는 평년과 비슷하고 중.하순에는 평년보다 적어 건조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년의 경우 첫 서리는 평균적으로 10월 3일 대관령을 시작으로 서울에는 22일에 내렸다. 첫 얼음은 대관령 10월 6일을 시작으로 서울에는 28일 얼었다. 첫눈은 11월 1일 대관령에서 시작, 서울에는 22일에 내렸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주 중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 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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